미국 워킹 홀리데이 및 J-1비자 신청 절차 총정리

안녕하세요, 추미입니다. 오늘은 미국 워킹홀리데이와 J-1 비자 신청 절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아직 미국과 한국은 관련 협정을 맺지 않아서 양국 간의 워킹홀리데이가 불가한 상태입니다. 저도 워킹홀리데이를 한다면 미국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막연하게 있었던 터라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찾아보다보니 워킹홀리데이는 없지만 비슷한 목적과 형태로 미국에 갈 수 있는 J-1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J-1 비자?

J-1 비자는 미국에서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서 배포하는 비자입니다. 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나 인턴쉽, 연구 및 학술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교류가 목적인데요. 결국 문화를 체험하며 돈까지 벌고자 하는 목적으로 가는 워킹 홀리데이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비자를 따내는 것의 난이도는 일반 워킹 홀리데이보다 훨씬 어렵지만요.
 

J-1 비자,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

J-1 비자는 4개월부터 최대 24개월까지 가능하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Summer Work and Travel(SWT), Intership/Traning Program, Camp Counselor Program, Au Pair Program 등이 있습니다.
 

1. Summer Work and Travel(SWT) 

대학생들이 여름 방학 동안 미국에서 일하며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리조트, 식당, 놀이공원 등에서 단기적으로 일하며, 영어 실력을 키우고 미국 문화를 체험합니다. 최대 4개월간 체류할 수 있으며, 문화 교류와 실무 경험이 주요 목적입니다.
 

2. Intership/Traning Program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 인턴십 또는 직업 연수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인턴십은 재학생이나 졸업 1년 이내의 학생이 대상이며, 연수는 경력자를 위한 실무 프로그램입니다. 미국 내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Camp Counselor Program

미국 여름 캠프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을 합니다. 주로 아이들의 체육 활동, 예술, 음악, 야외활동 등을 지도하며 숙식이 제공됩니다. (18세 이상)
 

4.  Au Pair Program

최대 24개월간 미국 가정에서 거주하며 아이를 돌보고 가사를 돕는 교환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일정 시간 근무하고, 호스트 가정에게 숙식과 종종 용돈을 지급받습니다.
 
 

J-1 비자 신청 절차 정리

1.  프로그램 선택 및 신청 조건 확인

• 자신이 참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SWT, Cap Counselor 등)을 선택하고 신청 요건을 확인합니다.
• 프로그램 제공 기관(스폰서)를 통해 참가 가능 여부를 체크합니다.

2. 프로그램 지원 및 DS-2019 발급

• 승인된 J-1 스폰서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인터뷰 등의 필요 절차를 진행합니다.
• 합격 이후 스폰서로부터 DS-2019(교환 방문자 자격 증명서)를 발급받습니다.

3.  SEVIS 등록 및 수수료 납부

• SEVIS(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 계정을 만들고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이때, 납부 확인서는 비자 인터뷰 시 필요하므로 꼭 보관하도록 합니다.

4. DS-160 온라인 비자 신청

• DS-160 비자 신청 수수료를 지불한 뒤 확인 페이지를 출력해 준비합니다.

5. 미국 대사관 비자 인터뷰 예약

• 미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 웹사이트를 통해 J-1 비자 인터뷰 날짜를 예약하고 확인서를 출력합니다.

 
위의 절차를 다 완료하셨다면 준비물 DS-2019, DS-160확인서, SEVIS 납부 영수증, 여권, 여권용 사진, 재정 증빙 서류 등을 모두 잘 갖추고 비자 인터뷰 연습을 열심히 하세요.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참여 목적과 체류 계획, 그리고 귀국 의지를 명확히 보이셔야 합니다. 인터뷰 후 비자가 승인되면 여권에 J-1 비자 스티커가 붙어 반환됩니다.
 
이렇게 모든 절차를 완료한 후 설레는 마음으로 출국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비자를 따내는 과정이 쉽지 않은데요, 저와 여러분 모두 언젠간 꼭 미국이라는 큰 땅을 경험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추미였습니다.